구글 크롬 캐스트 3 후기와 느꼇던 단점

본 포스팅은 크롬캐스트3 내돈내산 사용 후기입니다. 부모님 댁에 설치할 목적으로 구매하였습니다. 저는 집에서 스마트 TV를 사용하기 때문에 크롬캐스트가 따로 필요 없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께서 어느날 갑자기 유튜브를 많이 보시기 시작하시더니, 급기야 티비로 유튜브를 볼수는 없냐고 여러번 물어보시기 시작하셨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스마트TV를 하나 장만해드리고 싶었지만 사정이 넉넉지 않았기 때문에 대신 크롬캐스트3를 구매하여 사용법을 알려드리기로 했습니다.

 

 

 

크롬캐스트3란?

크롬캐스트3는 최근 출시된 크롬캐스트 제품의 3세대 제품입니다. 크롬캐스트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보던 컨텐츠 정보를 입력받아 스스로 재생하는 기기입니다. 여기서 특이점은 크롬캐스트가 TV에 영상을 재생하는 방식은 미러링이 아니라, 크롬캐스트 스스로 영상을 구동한다는 점입니다. 즉, 크롬캐스트 자체가 작은 DVD(?) 혹은 컴퓨터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HDMI로 연결

크롬캐스트3와 TV는 HDMI 케이블로 연결됩니다. HDMI케이블은 크롬캐스트3 본체 자체에 달려있는 형태입니다. 여기에 micro-5핀 전원을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크롬캐스트3를 사용하려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핸드폰이 

 

전원은 셋탑박스 USB 포트면 충분

제가 구매한 모델은 해외에서 구매한 모델이기 때문에 110V USB 어댑터가 패키지에 들어있었습니다.

따라서 한국에서 사용하려면 크롬캐스트3에 전원 공급을 위해 돼지코나 별도의 충전기가 필요합니다.  다행히 KT 셋탑 박스에있는 USB 단자만으로도 정상 작동하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물론 스마트TV에 탑재된 USB 포트에서도 작동하였습니다. 최근 크롬캐스트3가 국내에 정발되었다고 하니 이제 국내에서도 작동하는 어댑터가 동봉되어 있을 것 같습니다.

 

 

예상대로 편리했다.

안드로이드를 개발한 구글에서 만든 제품답게 호환성이 매우 좋음을 느꼇습니다. 구글홈 어플을 설치한 뒤  와이파이에 연결해 주기만 하면 쉽게 연동이 되었고, 유튜브에서 크롬 캐스트로 전송도 빠른 속도로 이루어졌습니다.

외부입력 버튼만 눌러주면 셋탑박스와 크롬캐스트간의 이동이 자유로워서 한 번 숙달되면 사용하기도 편리했습니다. 

 

느껴졌던 단점은?

스마트폰의 화면을 바로 티비로 전송하는 미러링 방식이 아니기 때문인지,

안드로이드에 저장된 동영상을 재생하기에는 다소 불편했습니다. 'TV로전송' 이라는 별도의 어플을 다운받아 스마트폰에 저장된 동영상을 크롬캐스트에 스트리밍 시킬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자막기능이나 보던 부분부터 재생, 10초 이동 등의 기능이 없거나 불편해 사용하기 힘들었습니다. 이는 다른 어플을 사용해보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동영상 파일 재생에는 덱스패드를 이용하거나 USB 에 파일을 옮겨 재생하는 편이 훨씬 수월했습니다.

 

결론

크롬캐스트는 유튜브, 넷플릭스 같은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를 사용하기에 최상의 기기입니다. 위와 같은 목적을 위해 구매하신다면 매우 추천하는 기기입니다. 하지만 동영상 파일 재생용으로는 아직 부족한 것 같습니다. 구글에서 동영상 파일 재생 전용 어플을 출시해준다면 많이 개선이 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이상 오늘은  Google Chromecast 3 리뷰였습니다.